한국사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꿀팁

교과목 관점에서는 한국사가 국영수보다 중요하진 않다. 그러나 암기과목이고 워낙 양이 많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과목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는 모두 한국사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많은 엄마들이 중학년 정도부터 한국사 논술, 한국사 토론 수업을 알아보기 시작한다. 모든 걸 사교육에 의지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는 엄마로서 한국사를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사에 대한 인식부터 다져라

앞서 교과목 관점에서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말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고 장차 미래를 꾸려나가야할 어린이라면 더욱 한국사에 대해 알아야 한다. 초등 저학년에는 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활동만 한다. 한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재미있는 역사적 사건이며 옛날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임을 말해준다. 외워야 하는 무겁고 딱딱한 과목이라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 초등 5학년부터 6학년에 걸쳐 한국사를 한번 훑기는 하지만 본격적으로 외워야 하는 시기는 중학교 2학년 내신준비할 때임을 명심하자.

 

한국사공부의 시작은 흥미와 관심

처음 한국사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좋은 것은 책을 통하는 것이다. 요즘 삽화와 여러가기 시청각 자료가 곁들여진 한국사 책들이 다양하게 나와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직접 골라 읽히자. 위인전도 같이 읽으면 금상첨화이다. 만화책도 좋고 영상자료를 활용해도 좋다. 어떻게든 아이가 초등시기에 책이나 자료를 통해 위인의 이름, 역사적 사건, 지명, 시대 이런 것들을 많이 들어서 귀에 익힐 수 있게 하자. 이렇게 하면 나중에 중등에서 다시 공부를 할 때 훨씬 기억하기가 쉬워진다.

활용 교재

추천 한국사 책

• 용선생 시끌벅적 한국사 10권: 다양한 인포그래픽이 장점이다.
• 한국사 편지 5권 : 교과서에 참고도서로도 수록된 책이다. 분당강쌤이 추천한 한국사 책으로 유명해졌다.
• 큰별쌤 최태성 선생님 별별한국사 7권 : QR코드로 된 3분 동영상으로 예습 복습이 가능하다.
• 어린이를 위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3권 : 역사를 전체적으로 훑어보기 좋다.

추천 영상

• EBS 초등 스토리 한국사 - 영상으로 초등 고학년을 위한 스토리 한국사책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만화책

• 용선생의 만화 한국사
•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교과서의 각 출판사에 접속하여 해당 지도서, 교사용 교재를 활용한다.
사회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다.

 

역사체험

실제로 역사현장에 가보거나 박물관, 역사관등에 체험을 간다. 실제 경험으로 습득한 지식은 뇌의 장기기억이 될 확률이 높다. 체험학습은 가기 전에 충분히 계획을 세우고 가야 그 효과가 좋다. 어디를 갈지 결정했다면 그곳에 대한 책과 역사적 지식을 아이와 함께 공부해 본다. 체험현장에서 어떤 것을 볼 수 있을지, 아이가 궁금한 건 무엇인지 등을 미리 생각해 보고 간다. 그래야 지루해하거나 감흥 없이 휘 둘러보고 오는 일을 막을 수 있다.

 

5학년 사회 교과서 공부

5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 목차

1. 엣사람들의 삶과 문화

• 나라의 등장과 발전 (고조선~삼국시대)
• 독창적 문화를 발전시킨고려 (신라말에서 후삼국, 고려 건국과정, 외세의 침입과 대항)
• 민족 문화를 지켜 나간 조선 (고려말, 조선의 건국과정~병자호란)

2.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 새로운 사회를 향한 움직임 (조선 후기~동학농민운동)
• 일제의 침략과 광복을 위한 노력
•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과 6.25전쟁

교과서 공부 방법

• 목차를 머릿속에 암기하고 그 흐름에 맞추어 내용을 이해해 나간다.
• 교과서를 읽으면서 내가 목차 어느 부분을 공부하는지 계속해서 확인해야 한다.
• 교과서 본문에 중요한 부분에 줄을 긋고 소 단락별로 제목을 붙여본다.
• 목차과 소단락의 제목만 보고 안에 내용을 기억해 본다.
• 단원이 끝날 때마다 다시 목차에 살을 붙여가면서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상기한다.
• 모르는 어휘는 그냥 넘어가지 말고 국어사전을 찾아 반드시 정리해야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

이는 필수는 아니다. 아이가 역사에 열렬한 흥미가 있고, 자신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검증받고 싶어 하고 싶어 한다면 적극 응시를 도와주면 좋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동기부여가 되어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고 관심 갖게 된다.

 

이상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역사공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역시 가장 좋은 것은 책과 체험을 통한 학습이다. 다양한 시청각자료도 많으니 일단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아이에게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 보는 것이 어떨까?

 

오늘도 공부하는 엄마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