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시험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수학시험은 난이도가 쉬웠다고 하지만 수학은 하루아침에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없는 과목입니다. 차근차근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않으면 그 한계의 벽이 아주 높게 느껴지고 포기하기도 쉽죠. 그래서 그런지 초등학교 때부터 선행공부도 많이 하고 학원 수업을 받지 않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요.

저희 집은 5학년 1학기때까지 집 공부를 시켰고 초등과정을 어느 정도 집에서 마치고 2학기 때부터 중등과정을 위해 학원에 보냈어요. 집에서만 해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한 달쯤 지나고 선생님과 상담해 보니 개념도 잘 잡혀있고 문제 연습도 잘 되어있다고 하셔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특히 공부 습관이 잘 되어 있다고 해서 제일 좋았는데요. 수학머리가 뛰어나서 잘하는 친구는 아니지만 얼마든지 열심히 공부하면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기반은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어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천천히 우리 아이가 어떤 식으로 집에서 초등 수학을 공부했는지 공유해 보겠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저는 수학 교습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공대 나온 두 아들의 엄마입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쓰신 책과 너튜브 강의 등을 봐가면서 우리 아이 성격에 맞춰서 커리큘럼을 짜서 진행하고 있는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고 아직 대입까지 해서 결과가 나온 건 아니니 참고해 주세요.
초등학교 수학 개요
초등수학은 크게 두가지 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대수 파트와 기하 파트입니다. 쉬운 말로 수에 대해 배우고 연산을 해 나가는 부분과 도형 부분이죠. 부가적으로 규칙 찾기, 표와 그래프, 시계와 달력등의 부분도 있지만 큰 가지는 두 개로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보통 해당학년 책의 목차를 보면 대수와 기하가 섞여서 나옵니다. 해당 나이대에 맞는 수준의 수와 도형을 가르치죠.
첫 번째. 연산공부는 어떻게 할까요?
보통 수학공부를 할 때 개념을 배우고 연산책을 하고 응용문제를 풀고 심화문제를 푸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순서는 같고 저는 여기서 연산을 할 때 수에 대해서 연습하는 연산과 함께 도형 책도 같이 시켰어요. 이렇게 하면 개념도 잘 이어지고 아이가 두 가지 중 더 강한 부분이 어디인지 대강 파악이 됩니다. 수를 잘 가지고 노는 아이들이 있고 도형 쪽을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이는 친구들이 있어요. 나중에 공부해 나가면서 어느 부분을 더 보강해 주면 좋을지 파악이 쉬워지겠죠?
연산 공부 순서
1~3학년 연산 책은 서점에 가서 아이에게 고르게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집 아이들은 문제가 너무 많아도 질려하고 같은 시리즈를 계속해서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여러 가지 돌아가면서 시켰어요. 기적의 계산법, 원리셈, 빅터연산을 주로 했습니다.

전체 초등 수학 목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수는 한 자릿수부터 큰 수까지 학년마다 하나씩 차근히 배우고 수에 대해 공부가 되었으면 사칙연산을 합니다. 그래서 1~3학년까지는 해당 학년 연산책을 구매해서 학년에 맞는 내용을 공부합니다. 추가로 구구단이나 시계, 달력은 바빠 시리즈를 하면서 정리해 봅니다.
4학년쯤 되면 모든 사칙연산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해당 학년 연산책보다는 곱셈이면 곱셈, 나눗셈이면 나눗셈 이렇게 아이가 약한 부분을 골라서 작은 단위 수부터 큰 단위 수까지 해당 연산을 다 해낼 수 있게 연습하는 것이 더 나았어요.
분수와 소수, 약수와 배수는 후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파트입니다. 그래서 분수는 키출판사의 초등분수 개념이 먼저다로 차근차근 개념부터 잡고 바빠 시리즈로 정리하는 방법이 아주 좋았습니다. 약수와 배수는 바빠 시리즈 활용했고요. 강추합니다.
도형 책 소개
도형 책을 따로 안 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도형을 따로 분리해서 진행했습니다. 빨라지고 강해지는 이것이 도형이나 시리즈를 했고 방학 때 몰아서 했어요. 이틀에 한 단원씩 했고 거의 그림이고 아주 쉬워서 어렵지 않습니다. 4학년 겨울방학 때 초등 도형은 다 할 수 있었고 기적특강 초등도형세트로 마무리하고 디딤돌에서 나오는 수능까지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 수학 기하 개념 파트 풀고 마무리했습니다.

마무리
5학년쯤 되면 연산은 따로 하지 않고 분수나 도형 등 본인이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을 다루는 연산 책으로 연습을 추가합니다. 현재 학원에 간 큰 아이는 중학교 연산을 하고 있고 이건 학원에서 정해준 교재로 하고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1~4학년까지는 기본 수와 사칙연산을 해당 학년에 맞추어 진행하고 4학년 이후부터는 약한 부분의 연산만을 모은 책으로 공부합니다. 도형은 그림을 그려보는 쉬운 수준의 도형연산 책부터 시작해서 입체도형까지 쭉 이어서 공부합니다.
연산은 해당 학년보다 앞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현재 3학년이면 4학년 연산을 하고 있는 것이 좋고 추가로 분수책은 따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본서나 응용서는 한 학기 앞서 진행하는 것이 좋겠고 심화는 해당 학년 해당 학기의 심화서를 진행하면 딱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방학 때는 진도를 더 빨리 뺄 수 있고 부족한 부분 보충을 해주면 됩니다.
[예시]

아이는 4학년 때까지는 한 학기 정도만 선행을 했었지만 5학년쯤 되면서 이미 연산책이나 도형책으로 5, 6학년 내용을 다 배웠기 때문에 이후부터는 진도가 잘 나가져서 방학 기간을 활용해서 초등 내용을 모두 마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진행하니 5학년 2학기부터는 중학교 선행과 6학년 1학기 심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라요.
다음은 초등 수학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무료 온라인 사이트 활용하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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