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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과 정월 대보름에 대해 알아보아요

by 우당탕탕 투썬맘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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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는 24 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2월 4일)과 정월(2월 5일)에 찾아오는 정월대보름이 연달아 있습니다. 오전에 저의 어머니께서 오곡밥과 나물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아이가 그걸 보고 왜 먹는 거냐고 물어보네요. 오늘은 봄을 알리는 입춘과 정월대보름을 비교해서 그 의미와 풍습을 알아보겠습니다.

 

입춘

24 절기중 첫 번째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양력 2월 4일 또는 5일이다. 입춘에는 올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농경의례와 관련된 행사를 많이 했지만 근래에는 대문에 입춘축을 붙이는 정도의 풍습만 이어지고 있다. 입춘축은 입춘날 대문이나 들보, 기둥, 천장에 붙이는 글귀를 말하며 입춘 당일 오전 11시 43분인 입춘시에 맞추어 붙여야 효엄이 있다고 한다.

자주 쓰는 입춘축

  • 입춘대길 건양다경 :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한다.
  •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길 기원한다.

 

정월대보름

음력 1월 15일이다. 한 해의 첫 번째 보름달이 뜨는 날로 한자로 상원(上元)이라 한다. 정월대보름은 우리나라 전통 명절로 예전에는 주로 설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 연결하여 명절을 지내기도 했다. 

정월대보름의 풍습

제의와 놀이

지신밟기, 별신굿, 안택고사, 용궁맞이, 기세배, 쥐불놀이, 사자놀이, 오광대탈놀음, 관원놀음, 들놀음, 오관대 탈놀음 등이 있다. 고싸움과 같은 편싸움도 열렸고 다양한 액막이와 구충 행사도 함께 열렸다. 농사점을 치기도 하고 달집 태우기, 달불이, 집불이등 지역마다 진행하는 풍습도 있다.

음식

약밥과 오곡밥, 묵은 나물을 먹고 부럼을 깨물었다. 이밖에도 귀밝이술을 마시며 한 해의 건강을 빌었다.

 

근래에는 꿈과 소망을 직접 적은 소원지를 나무에 다는 소원나무 행사나 달집 태우기, 지신밟기 행사정도가 진행되고 있으다.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는 부럼 깨기와 연날리기, 오곡밥과 묵은 나물 먹기 등을 한다.

 

아이들 세 명이 크고 둥근 달을 보고있다.
이미지 생성기로 만든 이미지

 

정월대보름인 오늘 날씨가 좋아 대부분지역에서 보름달이 보인다고 합니다. 오늘 밤 올해 첫 둥근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망을 빌어보면 어떨까요?

 

오늘도 공부하는 엄마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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