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아이와 여행/국내여행

초등 아들과 함께하는 국내여행 부여 2탄 : 백제문화단지, 부소산성, 낙화암, 백마강 유람선

우당탕탕 투썬맘 2024. 2. 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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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서 초등 아들 둘과 함께하는 부여 여행 2탄 시작해 봅니다. 롯데리조트부여에서 꿀잠을 자고 일어나 백제문화단지부터 부소산성, 낙화암, 백마강유람선까지 야무지게 돌아보았습니다. 특히 백제문화단지를 가서는 백제 보물을 찾아라 미션을 수행하면서 관람했는데요 너무 만족도가 높아서 강력추천해 봅니다. 부소산성과 낙화암, 백마강 유람선은 한데 묶어서 관람하면 좋아요. 우리 가족이 갔던 루트 공유해 볼게요. 

 

 

 

 

 

!! 혹시 부여여행 1탄을 못보셨다면 아래를 보시면 됩니다. 

 

부여국립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 정림사지, 궁남지 관련된 정보와 후기들 나와있습니다.

부여여행1탄

 

 

부여여행의 백미 백제문화단지

 

부여여행2탄

 

백제문화단지

부여의 백제문화단지는 백제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 17년간 조성된 역사테마파크입니다. 그 위치가 딱 롯데리조트부여 바로 앞이에요. 백제를 배경으로 한 드라나마 영화의 촬영지가 되기도 한 곳이고 넓은 부지에 민속촌같이 백제의 궁궐, 절, 묘, 귀족의 집, 서민들의 마을 등등이 잘 꾸며져 있어 꼼꼼히 돌아다니면 반나절 정도 걸리더라고요.

 

백제문화단지
백제문화단지 직접촬영

 

Tip. 입장료 할인

 

입장료는 성인기준 6000원인데 네이버에서 구매하고 가면 10%할인됩니다. 저도 네이버 예약하고 매표소를 갔는데 직원분이 롯데리조트 투숙객이냐고 물어보시고 투숙객 할인이 네이버 할인보다 많이 된다고 알려주셔서 급 취소하고 리조트 예약문자 보여드리고 할인받았네요. 할인받으면 정상가에서 2000원 할인됩니다.

결론은 롯데리조트 투숙객이라면 투숙객할인이 최고, 투숙객이 아니면 네이버 할인받으시면 됩니다.

 

 

 

※ 위치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백제문화단지
※ 정상요금 : 성인 6,000원 / 청·군경 4,500원 / 소인 3,000원
※ 운영시간 - 하절기 (3~11월) : 09:00 ~ 18:00 - 동절기 (12~2월) : 09:00 ~ 17:00
※ 투숙객 할인 이용방법 : 롯데리조트부여 숙박 영수증 및 확인증 지참 필수

 

 

강력추천 : 백제 보물을 열어라(백보열)

 

아이들을 데리고 유적지나 박물관등을 여행할 때 우리 가족은 왠만하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편입니다. 아주 비싸지 않다면요. 간단한 스탬프 찍기부터 만들기나 그리기 이런 활동들을 꼭 해요. 여행하며 그냥 보고 넘어가는 것보다 무엇인가를 직접 체험하고 경함 하면 더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백제문화단지에는 세 가지 정도의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첫번째가 백제 보물을 열어라, 한복체험, 만들기 체험입니다. 이 중에서 백제 보물을 열어라(이하 백보열)에 참여해 보았는데요 너무 만족도가 높아서 자세하게 소개해봅니다. 

 

매표소에서 백보열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면 문제지 봉투와 볼펜을 주시며 자세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백제문화단지를 돌면서 해당 퀴즈를 풀고 다 풀면 아이의 이름이 적힌 인증서와 소정의 상품을 줍니다. 문화단지를 돌면서 퀴즈 푸느라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스탬프 비둘기 상자 찾으러 다니다 보니 마치 런닝맨을 찍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너무 재밌더라고요.

 

 

 

백제문화단지에서의 마지막은 연날리기로 장식해봅니다. 나가는 문에 연이 있었어요. 바람도 좋고 하늘이 너무 예뻐서 날리기 시작했는데 우리 아들들 엄청 높이 잘 날리더라고요. 저희 가족이 날리고 있으니 다른 분들도 하나, 둘 연날리기에 동참하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네요.

 

백제문화단지 연날리기
백제문화단지에서 연날리는 모습

 

 

부소산성-낙화암-백마강 유람선 코스

부소산성과 낙화암을 둘러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코스로 간단하게 보았습니다. 부소산성을 다 돌아보려면 한 시간에서 두 시간도 소요되지만 이렇게 한 바퀴 돌아보니 걷는 시간은 30분 정도였고 백마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는 경험도 하였답니다. 

 

 

 

오전에 백제문화단지를 보고 점심을 먹으러 ① 굿뜨래음식특화거리로 왔습니다. 쌈밥을 먹었는데요 가성비는 별로여서 그렇게 추천하진 않지만 배는 부르게 잘 먹었어요. 굿뜨래음식특화거리에 부소산성 주변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주차를 하고 밥을 먹고 부소산성으로 가면 됩니다.

 

사비도성가상체험관을 지나면 ②부소산성 매표소가 보입니다. 표를 사고 부소산성으로 쉬엄쉬엄 올라가요. 최종 목표지는 낙화암입니다. ③낙화암에서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도 해보고 백마강을 둘러봐요.

 

부소산성-낙화암 코스지도
투썬맘의 부소산성-낙화암-백마강유람선 관광코스

 

낙화암에서 조금 내려가면 고란사가 보이고 이 옆이 고란사 백마강유람선 선착장입니다. 편도 배표를 구매하고 배를 타면 백마강을 돌면서 구수한 노래와 선장님의 설명이 이어집니다. 백마강을 배를 타고 한 10분 정도 돌고 ⑤구드래나루터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구드래 나루터 선착장에서 구드래조각공원을 끼고 5분~10분 정도 걷다 보면 다시 굿뜨래음식특화거리가 나옵니다.

 

구드래 나루터 선착장에서 왕복배표를 사서 낙화암 쪽을 보고 다시 구드래나루터로 돌아오는 코스도 많이들 가시지만 제가 간 이 코스도 괜찮지 않나요? 되돌아가는 것 없이 부소산성부터 낙화암 백마강까지 한 번에 돌아보는 코스니 한번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부소산성

 

백마강을 굽어보는 위치에 부소산이 있고 부소산의 능선과 계곡을 가로지르며 부소산성이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100원,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낙화암과 고란사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이며 주차는 모두 무료예요.

 

부소산성

 

낙화암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가 있는 바위입니다. 백화정이라는 조그마한 정자가 있습니다. 정자에 오르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릅니다. 백마강유람선 위에서 보는 낙화암도 멋지네요.

 

 

 

백마강유람선

 

구드래와 낙화암, 고란사를 왕복하는 백마강유람선은 한번 타보시길 권합니다. 겨울이었지만 뭔가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기분이었고 선장님 말씀이 백마강의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 왕복 어른 10,000원, 소인 6,000원, 편도는 어른 6,000원, 소인 3,500원입니다. 

 

낙화암과 백마강유람선
낙화암과 백마강유람선

 

그럼 다음에는 부여 맛집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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